수원-광주, 무득점 무승부…수원 리그 첫 승 불발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수원과 광주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비겼다.

수원과 광주는 16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6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다. 수원은 올시즌 리그 첫 승이 불발된 가운데 5무1패(승점 5점)를 기록하게 됐다. 광주는 1승3무2패(승점 6점)를 기록하게 됐다.

수원은 광주를 상대로 염기훈과 조나탄이 공격수로 나섰고 산토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이용래와 이종성은 중원을 구성했고 김민우와 고승범은 측면에서 활약했다. 곽광선 민상기 구자룡은 수비를 맡았고 골문은 신화용이 지켰다.

광주는 조주영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주현우와 송승민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김민혁 여봉훈 이우혁은 허리진을 구축했고 이민기 김영빈 박동진 정동윤은 수비를 책임졌다. 골키퍼는 최봉진이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수원은 전반전 초반 염기훈 산토스 곽광선의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다. 광주는 전반 25분 프리킥 상화에서 김영빈이 헤딩 슈팅을 시도했지만 크로스바를 넘겼다. 수원은 전반 42분 고승범이 오른발로 때린 중거리 슈팅이 골문을 살짝 벗어났고 양팀은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광주는 후반 4분 주현우가 페널티지역 왼쪽을 침투해 때린 오른발 슈팅이 골문을 넘겼다. 양팀은 상대 수비 공략에 어려움을 겪은 가운데 후반전 중반까지 팽패한 승부를 이어갔다.

수원은 후반 15분 산토스를 빼고 김종우를 투입해 변화를 노렸다. 수원은 후반 15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염기훈의 크로스를 조나탄이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나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광주는 후반 17분 송승민이 헤딩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신화용의 선방에 막혔다. 수원은 후반 18분 김종우의 패스를 염기훈이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키퍼 최봉진의 손끝에 걸렸다.

수원은 후반 27분 이용래를 빼고 박기동을 출전시켜 승부수를 띄웠다. 수원은 후반전 중반 이후 주도권을 잡고 꾸준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끝내 상대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고 양팀은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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