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수원 서정원 감독이 광주전 무승부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수원은 16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6라운드에서 광주와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수원은 이날 무승부로 올시즌 리그 첫 승에 실패한 가운데 5무1패(승점 5점)를 기록하게 됐다.
서정원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오늘 승리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해 마음이 무겁다. 나와 팀 선수들이 멘탈적으로 강해져야 하는데 그런 점에서 부담이 있었다. 총체적인 문제에 대해선 되돌아 봐야 한다. 선수들이 문제에서 벗어나려 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앞으로 그런점들을 이겨냐야 한다. 잘못된 부분을 이겨낼 수 있는 강한 멘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팀 내부 분위기에 대해선 "우리 선수들은 문제가 없다. 문제가 있다면 내가 선장이기 때문에 내가 문제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경기가 끝난 후 일부 수원팬들은 수원선수단을 향해 야유를 보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서정원 감독은 "이 상황까지 몰고가서 안타깝다. 가장 큰 잘못은 나에게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수원은 올시즌 리그에서 무승을 기록 중인 가운데 오는 19일 인천을 상대로 FA컵 32강전을 치른다. 서정원 감독은 인천전에 대해선 "그 경기는 그 동안 뛰지 못했던 선수들이 출전할 것이다. 체력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에 뒤에있는 선수들이 출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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