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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보안관' 출연 배우들이 총출동, V앱 무비토크를 초토화시켰다.
17일 오후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된 영화 '보안관' 무비토크에는 배우 이성민, 조진웅, 김성균, 조우진, 배정남, 김종수, 임현성 등이 출연했다.
박경림은 연이어 등장하는 배우들의 모습에 "무비토크 3년 동안 진행하면서 이렇게 많은 배우들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그야말로 총출동"이라고 놀라워했다. 그만큼, 개봉 전부터 알려진 '보안관'의 팀워크는 무비토크에서도 빛났다.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로컬수사극이다. 이성민은 오지라퍼 형사 역을 맡았고 조진웅은 성공한 사업가로 등장해 기존의 캐릭터들에서 또 다른 변신을 했다.
김성균은 이성민의 처남 캐릭터로 등장해, 이날 무비토크에서만 볼 수 있는 미공개 영상에서 깨알웃음을 안겼다. 이성민의 온갖 운동을 함께 하며 수발을 드는 모습에, 김성균은 이날 '프로수발러'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김성균은 매력을 어필해달라는 말에 "일단 매형을 대신해 고깃집을 운영하고 있다. 고기는 더 잘 굽지 않나 싶다"라며 극 중 캐릭터를 깨알 어필했다. 하지만 이성민은 "그것 또한 내가 없었으면 안됐을 일"이라며 티격태격해 영화 속 관계에 대해 더욱 기대감을 높였다.
임현성은 배우들 사이에서 몰래카메라를 한다고 밝히며 "지금도 연락이 온다. 저녁에 전화가 오면서 몰래카메라가 시작되는 거다. 술을 많이 마셨다고 오라고 해놓고 가보면 술 한 잔도 안마시고 있더라"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이성민은 "우리 영화가 정말 유쾌한 영화다. 그래서 우리 컨디션도 그렇고 영화 자체도 유쾌해야했다. 그러다보니 쉬는 날에도 즐거운 일이 많았다. 오래 한 곳에 남자들끼리 있으니까 더 그럴 일이 많더라"라고 전했다. 또 이성민은 "지금도 후유증이 있다. 김성균이 전화를 하면 지금도 안믿는다"라고 덧붙였다.
술을 한 잔도 마시지 못하는 이성민은 "지방에서 촬영하니까 혼자 집에 가도 할 게 없다. 심심하지 않나. 우리는 같이 모이고 같이 헤어지는게 원칙이다"라며 "혼자 가면 난리를 친다. 그래서 심심하기도 했고 강요도 해서 끝까지 남아있었다"라고 말했고, 조진웅은 "같이 있으면 정말 소주를 몇 병 마신 사람 같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는 이들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귀여운 아재들", "지금도 몰래카메라가 아니냐', "영화 꼭 보겠다", "무비토크를 보니 영화가 더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보안관'은 오는 5월 3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 = 네이버 V앱 영상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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