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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서유리가 정영진의 논리에 분노했다.
17일 밤 방송된 EBS1 '까칠남녀'에서는 김치녀vs한남충 논란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MC 박미선은 출연진들에 "'한남충'이란 단어를 어떨 때 쓰는 거 같냐"라고 물었고, 방송인 정영진은 "돈 안내는 남자"라고 답했다.
이어 정영진은 "한남충이란 단어가 기분이 나쁘지 않다. 나한테 해당하지 않기 때문이다. 김치녀라는 말이 기분 나쁜 여자들은 자기는 살짝 김치녀인데 아니라고 하는 여자들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서유리는 정영진에 "그럼 내가 김치녀라는 거냐. 난 김치녀라는 말이 기분이 나쁘다"라고 물었고, 정영진은 "기분이 나빴으면 그럴 수 있다"라고 답해 분노케 했다.
또 전문가는 "'남자는 경제력, 여자는 미모'라는 구도가 형성됐다"라며 문제점을 꼬집었고, 서유리는 "경제력과 미모를 가지고 있는 나는 왜 남자가 없냐"라며 한탄했다.
또한 전문가는 "남자들이 내 재력으로 여자를 살 수 있다는 사고방식과 맞닿는 거 아닐까 생각된다"라고 덧붙였고, 정영진은 "남자가 여자에게 쓰는 비용은 스킨십과 이어진다고 생각한다. 정말 천박한 말로 하자면 '내가 3만 원 쓰면 손 잡고, 더 쓰면 뽀뽀 한 번' 이런 것과 이어진다"라고 망언했다.
[사진 = EBS1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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