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민준 "분노조절 때문에 정신과 상담 받았다"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김민준이 고민 해결을 위해 자신이 분노조절로 정신과 상담을 받았었던 것을 고백했다.

17일 밤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 이영자는 운전대만 잡으면 난폭해지는 남편이 고민이라는 아내의 사연을 소개했다.

이영자는 이어 김민준에게 "운전할 때 어떤지?"라고 물었고, 김민준은 "나도 약간 분노 조절이 안 된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이에 이영자는 "언제 가장 욱하냐?"고 물었고, 김민준은 "아무래도 원칙을 지키지 않을 때. 예를 들어서 몇km에 걸친 정체 상황에서 우회전 차선에서 대기 중인데 다른 차가 얌체같이 쏙 들어올 때 욱한다"고 답했다.

김민준은 이어 고민녀의 남편에게 "나는 분노조절 때문에 정신과의사와 상담을 했었다. 정식으로. 보험적용이 된다. 상당히 도움이 됐다는 게 그러고 나서 내가 운전을 하거나, 길을 걷거나 했을 때 내가 분노할 상황이 생겨도 넘어가진다"고 경험담을 공개했다.

[사진 = 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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