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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현대카드가 오는 5월31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이태원에 위치한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UNDERSTAGE)’에서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스팅(Sting)의 내한공연 ‘현대카드 Curated 스팅’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스팅의 음악을 일반적인 대형 공연장이 아닌 소극장 규모(400석)의 언더스테이지에서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스팅은 서정적인 음악과 깊이 있고 철학적인 가사로 유명한 영국을 대표하는 뮤지션이다. 현재까지 1억 장 이상의 음반판매고(더 폴리스 음반 판매량 합산)를 기록하고 있으며, 그래미상 16회와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25회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
1977년 전 세계를 강타한 밴드 ‘더 폴리스(The Police)’의 메인 보컬이자 베이시스트로 데뷔한 스팅은 1993년 발표한 ‘Ten Summoner’s Tales‘에 수록된 ‘Shape of My Heart’가 영화 ‘레옹’의 OST로 큰 인기를 누리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스팅은 사회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는 국제엠네스티의 ‘Human Rights Now!’ 투어에 참가하고, 아마존 열대림 보존 기금인 ‘The Rainforest Foundation’을 설립하기도 했다.
호주에서 쓰나미 피해자들을 위한 자선공연을 개최해 160만 파운드의 기금을 마련하는 등 사회적 책무를 실천하는 뮤지션의 길을 걸어왔다. 스팅은 이러한 공로를 인정 받아 2003년 영국 왕실로부터 CBE(Commander of Order of the British Empire) 작위를 받았고, 2004년에는 미국 음반예술 관련 재단인 뮤지케어스의 ‘올해의 인물’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은 스팅이 지난 해 11월 내놓은 정규 앨범 ‘57TH & 9TH’의 발매를 기념한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사진 제공 = 현대카드]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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