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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tvN '윤식당' 측이 무보수 번역 논란과 관련 공식입장을 밝혔다.
'윤식당' 제작진은 17일 오후 공식 페이스북에 "'번역 인재를 모십니다'라는 글을 올리면서 번역 의뢰 방식 및 비용과 관련해 명확하게 기재하지 않아 혼란을 드렸다"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이들은 이날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공식 SNS에 "네티즌 번역 인재를 찾는다. 이 영상에 사용된 언어를 이해하고 번역해줄 수 있는 분은 댓글을 달아달라"라며 "'윤식당' 1호점 무너졌을 때도 안 울었던 제작진이 편집실에서 울고 있다. 제작진을 제발 도와주세요"라는 공지를 게재했다. 이 번역의 대가는 '윤식당 한정판 앞치마'로 열정 페이 논란에 휩싸인 것이다.
'윤식당' 측은 "언급된 앞치마 상품은 페이스북에 올라온 샘플 영상에 사용된 언어가 어느 나라 말인지 댓글로 남겨주신 분들을 위한 상품이었다"라며 "번역이 가능하다고 댓글을 남겨주신 분께는 개별적으로 연락을 드려 번역 진행 방법과 비용을 협의할 예정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들은 "짧은 분량이라도 번역이 얼마나 어려운 작업인지 알기에, 샘플 영상을 페이스북에 업로드하기 전에 번역 비용과 관련된 내용은 내부적으로 정리했다"고 덧붙였다.
사과의 뜻을 전했다. "번역이 가능하다고 댓글을 남겨주시는 분과 번역비 부분은 개별적으로 협의한다는 생각에 별도로 이 부분을 명시하지 않은 점, 그리고 그로 인해 혼란을 드린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고 남겼다.
더불어 '윤식당' 측은 "'윤식당' 프로그램 제작과 관련해 손님 언어 번역에 참여하시는 모든 번역사 분들과는 협의를 통하여 합리적인 번역비를 지급해드리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고 강조했다.
[사진 = tvN]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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