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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이성민, 조진웅, 김성균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로컬수사극 ‘보안관’이 17일 오후 9시에 진행된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를 성황리에 마쳤다.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로컬수사극.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 사상 역대 최다 인원이 참석한 ‘보안관’팀은 톡톡 튀는 입담과 완벽한 팀워크로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성민은 “살 좀 태우고 운동한 것 밖에 한 게 없다. 영화 찍으면서 다들 그 정도 노력은 하지 않나”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조진웅은 “성공한 사업가로서의 이미지 메이킹을 하려고 노력했고, 무엇보다 언변이 뛰어난 설정이 있었기 때문에 능숙한 언변을 보여드리려고 했다”며 캐릭터 수집가의 면모를 과시했다.
김성균은 ‘응답하라 1994’ 속 삼천포 캐릭터와의 차이점에 대해 “'덕만'은 가족들과 함께 한다는 것이 달랐다. 가족에 의해서, 매형의 프로수발러로서 원없이 수발을 들었던 것 같다”며 센스 넘치는 답변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에 처음 참석한 조우진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마을 사람들 중 가장 현실주의자고 기회주의자이다. 먹고 살아야 하다 보니 약삭빠른 모습을 보여드릴 것 같다. 그 와중에도 로컬 사람만이 가진 순수함이 있다”고 밝혔다.
배정남은 패션 피플에서 패션테러리스트 역할을 소화한 소감에 대해 “되게 좋았다. 아무데나 앉아도 되고 몸이 편했다. 하지만, 탄성이 정말 좋은 의상을 입었는데 피가 잘 통하지 않아서 쓰러질 뻔 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보안관’ 네이버 무비토크 라이브에서 최초 공개된 미공개 영상은 실제 영화에서는 볼 수 없는 장면들이 담겨 있어 상영 이후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군도:민란의 시대’의 조감독이었던 김형주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자 개성적인 캐릭터와 흥미로운 스토리를 갖춘 ‘보안관’은 5월 3일 개봉한다.
[사진 제공 = 네이버 무비토크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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