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조상우가 돌아왔다.
넥센 히어로즈는 1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우완 조상우와 좌타 외야수 박정음을 콜업했다. 넥센은 전날 션 오설리반과 대니 돈을 엔트리에서 말소한 바 있다.
관심을 끄는 인물은 역시 조상우다. 지난해 오키나와 연습경기 도중 통증을 느낀 조상우는 지난해 3월 주두골 피로골절 핀 고정술과 인대 부분 파열에 대한 수술을 동시에 받았다.
이후 재활을 이어가던 조상우는 지난 7일 퓨처스리그에 등판하며 복귀 시동을 걸었다. 그리고 이날 경기를 앞두고 1군에 복귀했다.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장정석 감독은 "조상우가 준비를 잘해서 온 것 같다"라며 "일단 오늘 불펜에서 대기한다. 2번째 투수로 나갈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날 투구는 40개 안팎이 될 예정이다.
이어 장 감독은 "이후 일정을 봐서 선발로 투입할 계획이다"라며 "선발로 가게 되면 80개 전후로 관리를 할 것이다"라고 계획을 드러냈다.
4연패에 빠져있는 넥센이 조상우 합류를 계기로 다시 한 번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된다.
[넥센 조상우.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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