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굉장히 어려운 결정이었다"
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은 1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두 외국인 선수에 대해 언급했다.
넥센은 전날 션 오설리반과 대니 돈, 두 외국인 선수를 제외했다. 1선발로 기대를 모은 오설리반은 3경기(2선발)에 나서 2패 평균자책점 15.75에 그쳤으며 대니 돈 역시 9경기에서 타율 .125(24타수 3안타) 2득점에 만족했다.
물론 두 명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다름 아닌 외국인 선수이기에 결정이 쉽지 않았을 터.
이에 대해 장정석 감독은 "굉장히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장 감독은 "오설리반의 경우에는 적응시간을 주는게 목표였는데 1군에서는 여유가 없더라. 2군에서 좋은 코치인 브랜든 나이트 코치와 많은 얘기를 나누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대니 돈에 대해서는 "오설리반과 마찬가지로 대니 돈 역시 2군에 쉐인 스펜서 감독이 있어서 도움이 될 것 같다. 그리고 몸 상태가 안 좋은 부분도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넥센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우완 조상우와 좌타 외야수 박정음을 엔트리에 등록했다.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션 오설리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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