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윤욱재 기자] 김성근 한화 감독이 한화가 트레이드로 영입한 포수 최재훈에 대해 기대감을 보였다.
김 감독은 1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지는 LG와의 경기에 앞서 최재훈에 대해 언급했다.
"트레이드로 왔으니 잘 할 것"이라는 김 감독은 "1군에서 쓸 것이다. 최재훈과 김경언을 등록했다. 김주현이 엔트리에서 빠진다"라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 앞서 최재훈은 감독실을 방문, 김 감독과 인사를 나눴다. 김 감독은 "잘 해"라는 짧은 한마디를 건넸다. 김 감독에 남은 최재훈의 첫 인상은 바로 굵은 허벅지. 김 감독은 "상체보다 하체가 더 큰 것 같다"라고 웃었다.
최재훈을 영입하면서 고양 원더스 시절부터 함께 했던 제자 신성현을 보내야 했다. 김 감독은 "신성현이 어제(17일) 감독실에 찾아왔다. 나를 안지 5년 만에 처음으로 편하게 이야기하더라. '가기 싫다'고 말했다. 떠나기 아쉬운가 보다"라면서 "두산에 가면 잘할 것이다. 두산이 내야수는 많지만 신성현의 특색은 장타력"이라고 신성현의 활약을 기대했다.
[김성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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