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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배우 최진혁이 '터널'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최진혁은 18일 오후 케이블채널 OCN 주말드라마 '터널' 관련 '박광호에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V앱 라이브에 출연해 팬들과 대화를 나눴다.
최진혁은 최근 '터널'이 시청률 5%가 돌파한 것에 대해 "'터널'이 시청률 5%를 넘었다. 감사하다. 요즘 피곤하기도 하고 힘든 스케줄인데 굉장히 기분이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시청률에 신경 안쓴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 부분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 "살이 많이 빠졌다. 한 5kg 빠진 것 같다. 이틀 밤을 새서 피곤해 보일 거다. 이전에 시청률 8% 공약을 했는데 아무래도 공약을 지킬 수 있는 기회가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최진혁은 "'터널'은 유난히 애착이 심한 드라마다. 재미있다고 많이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매회 사건 터진다. 점점 더 재미있어 질 거다. 확실하다. 공약을 지킬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터널'에서 박광호(최진혁)의 아내 연숙이의 존재에 대해 팬들이 묻자, 최진혁은 "연숙이. 꼭 찾고 싶다. 대본이 나와봐야 알겠지만 분명히 박광호가 노력할 것 같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이유영이 연기하는 신재이 캐릭터와 박광호가 부녀 관계로 밝혀진 것에 대해 "내가 광호라면 차마 쉽게 얘기하지는 못할 것 같다. 안다고 해도 얘기하지 못할 일인 것 같다"고 말했다.
"여러분들에게 떡밥을 던졌을 때는 회수가 금방될 것"이라며 '터널'만의 강점을 던진 그는, "사위 맘에 들어요?"라는 댓글에 크게 미소를 지었다. 사위는 윤현민이 연기하는 김선재 캐릭터로, 신재이와 사건을 해결해나가며 러브라인을 보이고 있다. 최진혁은 "좀 싸가지가 없어서 별로 맘에 안 들지만 애는 따뜻한 것 같더라"라고 극에 몰입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현민과의 친분을 묻는 질문에 "보면 알 거다. 둘 다 장난기가 엄청 많아서 현장에서 웃다가 NG가 많이 날 정도로 친하다. 스케줄이 이렇게 힘들지만 않으면 술도 마시고 같이 놀텐데 우리가 아예 개인적인 시간이 없다"라며 "30년 전 성식이, 조희봉 선생님을 때리는 것은 내 아이디어다. 다 내가 계획한 거다"라고 장난기 가득한 모습을 보였다.
최진혁은 "'터널' 촬영장에서 서로가 호흡이 정말 잘 맞는다. 정말 쉽지 않은 작업인데 정말 잘 맞고, 캐스팅을 해주신 드라마 제작사 분들에게 진짜 감사드린다. 특히 늙은 성식, 희봉이 형님과 연기할 때는 재미있고 웃긴 씬들이 많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터널'은 매주 토, 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 = 네이버 V앱 영상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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