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SK 중심타선이 연일 폭발하고 있다.
SK 와이번스는 1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7-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6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성적 8승 7패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 타선이 침묵했던 SK는 최근 타선이 폭발하고 있다. 지난해 타선을 이끌었던 최정과 정의윤이 주춤하는 사이 김동엽과 한동민이 상대 투수들을 연일 괴롭히고 있다.
그 중에서도 김동엽의 활약이 놀랍다. 2016 신인 드래프트에서 9라운드에 지명된 김동엽은 올해 정의윤의 부진을 틈타 4번 타자 자리를 꿰찼다. 이날 전까지 2경기 연속 홈런을 가동했다.
한동민도 코칭스태프 기대에 완벽히 부응하고 있다. 2015~2016년 퓨처스 리그 홈런왕에 등극한 한동민은 사실상 복귀 첫 시즌인 올해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이날 전까지 타율 .432(37타수 16안타) 4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
이날은 최근 주춤하던 최정까지 합세했다. 변함없이 3번 타자로 최정은 팀이 3-0으로 앞선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오주원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최근 3경기 무안타 아쉬움을 씻는 한 방.
최근 타격감이 살아난 5번 타자 정의윤도 흐름을 이어갔다. 2회에 이어 5회 안타를 신고하며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4번 타자로 거듭난 김동엽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김동엽은 5회 투런홈런을 때리며 3경기 연속 홈런을 가동했다. 일찌감치 팀 승리에 쐐기를 박는 대포였다. 4명 중 한동민만 주춤했다.
SK 중심타선이 더욱 긍정적인 점은 '젊다'는 것이다. 김동엽은 1990년생이며 한동민도 1989년생으로 아직 20대다. 정의윤과 최정 역시 프로 경험이 많을 뿐이지 1986년생, 1987년생으로 30대 초반, '한창 때'다. 특히 젊은 나이와 함께 경험이 적은 김동엽과 한동민의 경우 앞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높다.
가능성을 갖춘 2명의 타자와 어느 정도 검증된 2명의 타자. 그리고 이들 모두 최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는 20대 후반~30대 초반이다. 앞으로의 SK 중심타선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18일 나란히 홈런포를 가동한 김동엽(왼쪽)과 최정. 사진=마이데일리DB]
'86순위 김동엽 vs 1순위 남태혁' SK와 kt의 엇갈린 선택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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