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SK가 6연승을 질주했다.
트레이 힐만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1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메릴 켈리의 홈런과 최정, 김동엽의 홈런포를 앞세워 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6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성적 8승 7패를 기록했다.
경기 후 힐만 감독은 "먼저 켈리의 첫 승을 축하한다"고 말문을 연 뒤 "첫 승은 누구에게나 기분 좋은 일이다. 몇 개 실투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좋은 투구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앞선 3경기에서 타선과 불펜 도움을 받지 못한 켈리는 4번째 등판 만에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이어 그는 "초반 5득점하며 빅 이닝을 만들어 전반적으로 경기 운영을 여유있게 풀어갈 수 있었다"면서 "7회 수비적인 부분에서 깔끔하지 못해 아쉽지만 잘 이겨내고 승리를 가져왔다"고 평가했다.
또 힐만 감독은 "한 게임 한 게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좋은 훈련 태도를 보인다면 좋은 성적으로 연결될 것으로 믿는다. 아무래도 내일은 투수쪽에서 중요한 흐름이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첫 투구에 나서는 다이아몬드가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SK는 19일 스캇 다이아몬드를 내세워 7연승에 도전하며 이에 맞서 넥센은 에이스 앤디 밴헤켄을 예고했다.
[SK 트레이 힐만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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