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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제자 윤두준이 백종원의 넘치는 레시피에 감탄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집밥 백선생3'에서는 '오징어'를 이용한 비밀 레시피가 공개됐다.
이날 백종원은 "한국식 파에야에는 토마토, 양송이, 양파, 오징어가 필요하다. 배 가르지 않은 오징어가 필요하다. 모양을 위해 동그랗게 자를 거다. 토마토 껍질을 벗기려면 칼집을 내고 살짝 데친다. 버섯은 얇게, 양파는 잘게 다진다"라며 "쌀은 미리 불려놓는다. 손질한 오징어는 링으로 썬다. 칵테일 새우는 물에 헹궈 준비하면 끝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백종원은 "넓은 프라이팬을 사용하고 뚜껑이 필수로 있어야 한다. 밥을 익히기 위해서다. 올리브유 반컵을 팬에 두르고 간 마늘 한 숟갈을 넣는다. 우리에게 파 기름이 있다면 유럽은 마늘 기름이 있다. 마늘이 노릇해지면 양파와 오징어를 넣는다"라고 덧붙였고, 이규한은 "벌써 맛있겠다"라며 군침을 흘렸다.
또 백종원은 "이 상태에서 토마토와 토마토케첩을 넣는다. 우스터소스 대용으로 간장 세 숟갈, 식초 한 숟갈 설탕 반 숟갈, 소금 반 숟갈을 놓으면 오징어 파에야 베이스 소스가 완성된다"라며 "파에야 소스에 불린 쌀과 버섯을 넣고 새우는 마지막에 넣는다. 이 상태에서 물을 넣은 뒤 뚜껑을 닫고 기다린다. 중간중간 뚜껑을 열어 타지 않게 뒤집어 준다. 대략 12분쯤 지나면 칵테일 새우를 넣는다. 마지막으로 피망을 위에 올려 장식해주고 불을 끈 뒤 5분간 뜸을 들인다"라고 말했다.
또한 백종원은 "오삼불고기는 양념을 세게 해야 한다. 그래야 삼겹살과 같이 볶을 때 양념이 과하지 않게 골고루 밴다"라며 "그리고 삼겹살을 미리 굽는다. 그 뒤 오징어와 양념을 넣는다"라며 차별된 레시피를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양세형은 "별로 어려운 거 같지도 않은데 우리는 왜 이런 생각을 못 할까"라며 감탄했고, 이규한은 "정말 대단하다"라고 말했다.
특히 윤두준은 "거의 도라에몽 수준으로 레시피가 계속 나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tvN 방송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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