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티아라 출신 함은정과 애프터스쿨 출신 이주연이 MBC 새 일일드라마 '별별 며느리'(극본 오상희 연출 이재진)에 캐스팅됐다고 제작진이 19일 공식 발표했다.
드라마는 만났다 하면 으르렁 거리는 천적 쌍둥이 자매 은별(함은정)과 금별(이주연)이 원수 집안의 며느리 대 며느리로 재회하면서 벌어지는 가족극이다.
함은정은 2014년 SBS '끝없는 사랑' 이후 3년 만에 안방극장 컴백이다. 은별 역은 엄마의 철저한 차별 아래 평생 생일상 한 번 받아본 적 없는 천덕꾸러기이자 미운 오리 새끼다. 이란성 쌍둥이 언니 금별과 단 1초도 친한 적 없는 운명적인 앙숙이다.
엄마의 차별과 금별의 갑질을 당하면서도 당당하고, 바른 말 잘하는 긍정녀. 동화작가를 꿈꾸며 살아가던 은별은 "결혼하면 보지 말자"던 금별의 시댁과 원수 집안인 남자와 사랑에 빠지게 된다.
이주연이 연기하는 황금별은 은별보다 30분 먼저 태어난 이란성 쌍둥이 언니다. 극성스러운 차별 속에 금지옥엽 자랐고, 자신만만하고 도도하지만 늘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간다.
어린 시절부터 엄마의 철저한 관리 속에 은별은 구경도 못한 피아노, 발레, 바이올린, 미술학원을 숱하게 다니며 스펙을 쌓았다. 명문대학 패션학과에 입학, 미스코리아 본선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룬 '안하무인 마마걸'이다.
은별의 희생과 양보를 당연시하고, 엄마의 소원대로 재벌가의 며느리가 돼 집안을 일으킬 존재가 된다. 하지만 은별이 시댁 원수 집안의 남자와 사랑에 빠지면서 꼬이기 시작한다.
제작 관계자는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연기돌 함은정과 이주연이 신선한 공감을 유발하는 일일극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연기력과 참신한 매력을 갖춘 두 사람의 불꽃 대결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황금주머니' 후속으로 오는 5월말 방송 예정.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