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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MBC 새 월화드라마 '파수꾼'(극본 김수은 연출 손형석 박승우)이 대본리딩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제작을 알렸다.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MBC에서 진행된 첫 대본 리딩에는 손형석 PD, 김수은 작가를 비롯해 배우 이시영, 김영광, 김태훈, 김슬기, 그룹 샤이니 키, 최무성, 김상호, 김선영, 신동욱 등이 참석했다.
대본리딩에서 이시영은 사격선수 출신의 전직 형사 조수지로 분해 열연을 펼쳤고 김영광은 허세로 무장한 욕망 검사 장도한 역으로 분했다.
김태훈은 정의로운 검사 김은중으로, 김슬기는 CCTV로 세상과 소통하는 히키코모리 서보미 역할을 맡아 깊은 인상을 남겼다. 키는 천재 해커 공경수로 분해, 개성 넘치는 활약을 예고했다.
최무성, 김상호, 김선영, 전미선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명품 배우들의 합류 역시 '파수꾼'에 힘을 보탰다.
연출을 맡은 손형석 PD는 "억울한 현실에 먹먹해하기보단, 그런 현실을 타파할 '파수꾼'의 활극에 통쾌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하며 "배우들의 열연이 각양각색 캐릭터들의 매력을 제대로 살려냈다. 첫 만남인데 호흡이 잘 맞아서 기분이 좋다. 끝날 때까지 이 마음, 이 기분으로 최선을 다해보자"고 격려했다.
'파수꾼'은 범죄로 사랑하는 이를 잃고 평범했던 일상이 하루아침에 산산조각 나버린 사람들의 모임으로, 이들이 함께 아픔을 이겨내고 정의를 실현해 나가는 모습을 그린다.
'역적' 후속으로 5월 중 첫 방송될 예정.
[사진 = MBC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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