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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류현진이 2번째 홈런을 맞았다.
류현진(LA 다저스)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4회까지 3실점을 기록 중이다.
앞선 2경기에서 1회 실점했던 류현진은 이날도 1회 상대에게 점수를 내줬다. 찰리 블랙먼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은 뒤 놀란 아레나도에게 좌월 투런홈런을 내줬다. 이후 2회와 3회는 무실점으로 막았다.
4회에도 출발은 좋았다. 선두타자 마크 레이놀즈에게 중전안타성 타구를 내줬지만 수비 시프트가 성공하며 2루수 앞 땅볼이 됐다.
홈런에 또 다시 발목이 잡혔다. 트레버 스토리에게 91마일짜리 패스트볼을 던지다가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내줬다. 이날 2번째이자 올시즌 5번째 피홈런.
추가실점은 하지 않았다. 스테판 카둘로는 삼진으로 솎아낸 뒤 더스틴 가노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지만 카일 프리랜드는 커브를 이용해 삼진 처리하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 17개를 던진 류현진의 이날 4회까지 투구수는 70개다.
[류현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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