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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류현진이 5회 또다시 놀란 아레나도를 넘지 못했다.
류현진(LA 다저스)은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회 아레나도에게 또다시 홈런을 맞았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이 시즌 3번째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1회부터 놀란 아레나도에게 투런포를 맞으며 출발이 좋지 못했으나 2회 첫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고, 3회 2사 2루 위기는 카를로스 곤잘레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벗어났다. 4회에는 1사 후 트레버 스토리에게 솔로포를 허용, 추가 실점했다.
5회에는 선두타자 블랙몬을 상대로 3B1S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지만 직구를 통해 2루 땅볼을 유도했다. 후속타자 르메휴는 투심 패스트볼로 카운트를 잡은 뒤 높은 쪽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91마일짜리 직구가 높은 코스에 힘 있게 들어갔다.
그러나 또다시 아레나도를 넘지 못했다. 좋은 흐름에서 다시 88마일 밋밋한 직구를 던지다 좌월 솔로포를 맞았다. 곤잘레스를 내야 땅볼로 잡고 이닝 종료. 5회 투구수는 14개, 경기 총 투구수는 84개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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