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20세 이하(U-20) 대표팀이 수원FC와의 연습경기를 난타전 끝에 패배로 마쳤다.
U-20 대표팀은 19일 오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연습경기에서 2-3으로 졌다. U-20 대표팀은 이날 경기에서 공격수로 나선 하승운과 조영욱이 잇달아 골을 터트렸지만 경기 종료 직전 수원FC의 윤태수에 역전 결승골을 허용하며 역전패로 경기를 마쳤다.
신태용 감독은 수원FC전을 마친 후 "체력적인 부분과 모든 면에서 뛰어난 형들을 상대로 생각보다 밀리지 않고 우리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날 경기에서 선수단에 주문한 내용에 대해선 "선수 개개인의 패스미스와 볼을 주고 받는 과정에서의 움직임을 이야기했다"며 "너무 쉽고 간단해서 평소에 생각하지 않는 부분들을 상기시켰다. 한발 더 움직이면 쉬워질 수 잇는데 그러지 못하는 부분들을 지적했다"고 전했다.
수원FC와 평가전을 치른 신태용호는 전북과의 맞대결도 앞두고 있다. 프로팀과의 연습경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선 "스피드한 경기를 하면서 파워적인 부분도 적응할 수 있다. 형들의 한차원 높은 축구를 경험할 수 있다. 주고 빠지는 부분전술 등을 형들이 잘하고 우리와 만날 세계적인 강팀들도 그 정도 수준이 된다. 내성을 기르며 적응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은 U-20 월드컵 최종엔트리 경쟁에 대해선 "동등하게 기회를 주려고 한다. 누구는 한경기만 뛰고 경쟁에서 제외되는 것이 아니라 동등한 기회와 함께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아직까지 최종엔트리 합류가 확정된 선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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