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박동원이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넥센 히어로즈는 1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앞서 엔트리 변동을 실시했다. 포수 박동원을 제외하고 또 다른 포수 주효상을 콜업했다.
박동원은 2015년부터 넥센의 안방을 책임지고 있다. 올해 출발은 좋지 않다. 14경기에 나서 타율 .195 3타점 3득점에 그치고 있다. 결국 이날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에 대해 장정석 감독은 "(박동원의) 머리가 많이 복잡한 것 같다"면서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하기 위해 결정했다. 다른 이유는 없다"고 설명했다.
대신 콜업된 주효상은 2년차 포수다. 넥센이 1차 지명을 할 정도로 유망주다. 장 감독은 "주효상은 오키나와 캠프 도중 팔꿈치가 아파서 조기귀국했다. 최근에는 퓨처스리그 경기를 문제 없이 소화했다"고 말했다.
주효상은 올해 퓨처스리그에 6경기 나서 타율 .294(17타수 5안타) 1도루 1득점을 남겼다. 지난해 1군 무대 성적은 12경기 타율 .222(18타수 4안타) 3타점.
한편, 이날 앤디 밴헤켄과 배터리 호흡을 맞추는 선수는 기존 백업 포수였던 김재현이다.
[박동원.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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