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집중력 문제라고 생각한다"
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은 1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수비에 대해 언급했다.
넥센 야수진은 19일 현재 7개의 실책을 기록 중이다. 10개 구단 중 가장 적은 숫자다. 문제는 체감은 그렇지 않다는 것. 넥센은 전날 선발 오주원의 송구 실책을 빌미로 대량실점했으며 다른 야수들 역시 잡을 수 있는 타구를 여러차례 안타로 만들어줬다. 이는 주말 KIA와의 경기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이에 대해 장정석 감독은 "수비는 투수력 다음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라고 운을 뗀 뒤 "기록되지 않는 실책이 많이 나오고 있다. 집중력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래도 선수들에 대한 믿음은 잃지 않았다. 장 감독은 "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들인만큼 앞으로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5연패 기간 동안 기록되지 않는 실책으로 고개를 떨군 넥센이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까.
[넥센 장정석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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