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한동민이 2번 타자로 나선다.
한동민(SK 와이번스)은 1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다.
군 복무를 마친 뒤 사실상 첫 시즌을 치르고 있는 한동민은 소속팀의 기대에 완벽히 부응하고 있다. 이날 전까지 13경기에 나서 타율 .400(40타수 16안타) 4홈런 11타점 7득점을 기록했다.
타순은 대부분 5번 타자로 나섰다.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강한 2번 타자'가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이날은 한동민도 2번 타자로 등장한다. 지난해 10월 1일 잠실 LG전에서 데뷔 후 처음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한 가운데 이번이 두 번째다.
경기 전 트레이 힐만 감독은 전날 박정권을 2번 타자로 배치한 이유에 대해 "강한 타자가 더 많은 타석에 들어가기 위한 것이 한 가지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동민 역시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한동민을 2번에 포진시키며 상위타선에 장타력을 갖춘 타자를 대거 배치한 SK가 앤디 밴헤켄을 성공적으로 공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이날 SK는 김강민(중견수)-한동민(우익수)-최정(3루수)-김동엽(좌익수)-정의윤(지명타자)-나주환(1루수)-이재원(포수)-김성현(2루수)-이대수(유격수)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SK 한동민.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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