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장은상 기자] 삼성 우규민이 강습타구를 맞고 1회 교체됐다.
우규민은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했다.
올 시즌 세 번째 선발 등판을 가진 우규민은 두산을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도전했다.
그러나 불운이 1회부터 찾아왔다. 우규민은 선두타자 민병헌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으나 이후 후속타자 오재원을 2루수 땅볼로 유도해 4-6-3 병살타로 2아웃을 잡았다. 문제는 이 이후 상황에서 발생했다.
우규민은 3번타자 닉 에반스를 상대했다. 1B1S 상황에서 3구를 던졌는데 에반스는 강하게 이 공을 때렸다. 투수 정면으로 향한 공은 우규민의 오른 팔뚝부위를 강타했다. 우규민은 그대로 마운드에 쓰러졌고,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다.
의료진과 코칭스태프가 즉각 투입됐고, 우규민은 김대우와 교체됐다.
삼성 관계자는 "타구가 오른 팔뚝 부위에 강하게 맞았다. 다행히 골절은 아니다. 현재 맞은 부위가 많이 부어 올라 얼음찜질을 하고 있다. 이번주까지는 등판없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우규민.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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