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EXID 멤버들이 솔지의 빈자리를 비글미로 꽉 채웠다.
1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에 EXID가 출연했다.
이날 정형돈은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자리를 비운 솔지를 언급했다. 하니는 “수치상으로는 많이 좋아졌다”며 “활동하기에는 아직 무리여서”라고 솔지의 근황을 전했고, 데프콘은 “솔지 양이 다음번에는 함께 왔으면 좋겠다”고 따뜻한 말을 건넸다.
이후 본격적으로 EXID의 비글미가 폭발했다. 하니는 ‘성공한 덕후’의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하니는 오마이걸이 지난주 출연했다는 말에 화색을 내비쳤다. 왜 오마이걸 멤버 아린을 좋아하냐 묻자 하니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며 애정을 내비쳤다. 이런 하니의 모습에 혜린이 “나는?”이라며 질투하기도.
아린은 손편지를 통해 “다음에 선배님께서 떡볶이를 사주신다면 제가 꼭 용돈을 다 써서라도 튀김, 순대를 사겠습니다”라고 말했고, 하니는 “아린양 이런 손편지를, 고마워요. 다음에 떡튀순 함께해요”라며 영상편지로 화답했다.
하니가 점을 뺀 사실도 공개됐다. 정형돈이 “하니 양이 그동안 뾰루지로 오해 받았던 점을 정말 자연스럽게 뺐다”라고 운을 뗐다. 하니가 “맨날 가렸다. 그런데 이게 제거가 됐다”고 말하자 정형돈은 “성형돌”, “여자 황광희”라고 평해 웃음을 자아냈다.
혜린은 눈썹 문신 사실을 고백했다. 혜린은 정화의 쳐진 입꼬리, LE의 팔자주름에 대해 충고하기도. 혜린은 LE의 팔자주름을 어떻게 해야 하냐는 질문에 “주사로 살짝”이라며 거침없는 입담들을 발산해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었다. 혜린은 랜덤플레이 댄스에서는 댄스 구멍으로 등극, 뿅망치로 맞기 전 모자를 적극 사수해 웃음을 더했다.
소품 댄스왕 코너에서도 EXID의 비글미가 폭발했다. 하니는 옷걸이 댄스, 정화와 혜린은 때밀이 댄스로 폭소케 했다. ‘오빠야’ 노래에 맞춰 애교를 선보일 때는 서로의 애교를 보며 질색하는 모습으로 배꼽 잡게 했다. LE는 “죽을 맛”이라는 소감을 전하기도.
방송 말미 EXID 멤버들이 녹화 소감을 전했다. LE는 “솔지 언니 집에서 보고 있겠지?”라며 “많이 좋아져서 참 다행이지만, 더 푹 쉬어서 부담 가지지 말고 완전히 회복해 얼른 함께하자”고 말해 훈훈함을 안겼다.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