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윤욱재 기자] 마침내 한화 외국인투수 카를로스 비야누에바가 첫 승을 신고했다.
비야누에바는 1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시즌 2차전에 8이닝 3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팀의 3-0 완승을 이끌고 첫 승을 따냈다.
이날 비야누에바는 최고 144km까지 나온 직구와 투심 패스트볼,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을 내세워 빠른 템포의 투구를 선보이면서 LG 타선을 무력화했다.
경기 후 비야누에바는 완봉 욕심은 없었다고 밝혔다. "감독이 원했다면 나도 올라갔을 것이다. 정확한 판단을 내리신 것 같다"는 비야누에바는 "승리를 못해서 초조한 것은 없었다. 개인 승리보다 팀 승리가 더 중요하다"라고 첫 승에 대한 부담은 없었음을 말했다.
전날(18일) 알렉시 오간도가 7이닝 8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한데 이어 비야누에바가 완벽투를 펼쳐 그야말로 원투펀치가 완성될 조짐이다.
비야누에바는 오간도와 나란히 호투를 펼친 것에 대해 "오간도는 메이저리그 올스타 출신이고 월드시리즈에도 2차례 나갔던 커리어를 지닌 선수다. 놀랍지 않다. 놀라는 게 더 이상하다"라고 웃었다.
[비야누에바.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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