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멋진 수비 보여준 동료들에게 고맙다.”
kt 위즈는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2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kt는 KIA의 7연승 저지와 함께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10승(6패) 고지에 올랐다.
선발투수로 나선 돈 로치는 이날 7이닝 8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에 성공했다. 6회를 제외한 매 이닝 주자를 출루시켰지만 위기관리능력을 뽐내며 실점을 1로 최소화했다.
이날 총 투구수는 109개. 그 중 스트라이크가 73개에 달할 정도로 공격적이었다. 아울러, 투심(54개) 위주의 패턴 속에 직구(24개), 커브(12개), 포크(10개), 커터(9개)를 적시적소에 섞으며 KIA 타선을 요리했다.
로치는 경기 후 "팀의 연패를 마감하는데 도움이 돼 기분이 좋다. 경기 초반 리듬 및 밸런스를 찾는데 시간이 다소 걸리면서 제구가 안 됐고 위기를 맞이했는데 이후 동료들의 수비 도움과 제구가 잡히면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라며 "오늘 승리의 공은 멋진 수비를 해준 동료들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경기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돈 로치. 사진 = kt 위즈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