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 kt 김진욱 감독 “로치, 위기관리능력으로 상대 봉쇄”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위기관리능력으로 상대를 봉쇄했다.”

kt 위즈는 19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2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kt는 KIA의 7연승 저지와 함께 2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10승(6패) 고지에 올랐다.

선발투수 돈 로치가 7이닝 8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2승에 성공했고, 타선에서는 유한준이 4타수 3안타 1타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심우준은 1-1로 맞선 5회말 무사 2루서 적시 2루타를 때려내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kt 김진욱 감독은 경기 후 “최근 타선이 터지지 않아 선발 로치가 부담을 가지지 않을까 우려했는데 좋은 구위와 위기관리능력으로 상대 타선을 잘 봉쇄해 고맙다. 오늘 합류한 오태곤이 2루타로 쫓아가는 득점을 해준 것이 타선의 분위기를 바꿔줬다. 심재민과 김재윤이 부담을 가질만한 상황에서도 경기를 잘 마무리했는데 점점 성장한다는 느낌이 든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kt 김진욱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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