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NC가 사직구장 13연승을 달렸다.
NC 다이노스는 19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5차전에서 8-2로 승리했다. NC는 최근 3연승, 사직구장 13연승을 달리며 시즌 9승 7패를 기록했다. 반면 롯데는 3연패에 빠지며 시즌 9승 7패가 됐다.
선취점은 롯데의 차지였다. 1회말 1사 후 앤디 번즈의 2루타에 이어 손아섭이 1타점 우전 적시타를 때려냈다. 그러자 NC는 2회 2사 1, 2루서 터진 김태군의 적시타를 기점으로 롯데를 세차게 몰아치기 시작했다. 3회 1사 만루서 모창민의 3타점 싹쓸이 3루타가 터졌고, 이후 지석훈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추가 타점을 올렸다.
NC는 5회 지석훈의 1타점 2루타, 7회 모창민의 솔로포를 묶어 사실상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롯데는 7회말 문규현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했으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오히려 NC가 8회 나성범의 솔로포를 앞세워 승리를 자축했다.
NC 선발투수 제프 맨쉽은 6⅓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2실점 호투로 시즌 4승에 성공했다. 이어 원종현-이민호-윤수호가 뒤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홈런 한 방을 포함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을 올린 나성범과 역시 5타수 3안타 4타점 3득점의 모창민이 빛났다.
반면 롯데 선발투수 김원중은 4이닝 9피안타 2볼넷 6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이적생 장시환은 이날 마지막 투수로 나와 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번즈만이 멀티히트로 분전했다.
[제프 맨쉽.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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