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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AS모나코가 13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했다.
모나코는 20일 오전(한국시각) 모나코 루이2세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도르트문트(독일)에 3-1로 이겼다. 모나코는 이날 승리로 통합전적 6-3을 기록하며 챔피언스리그 4강에 합류했다. 모나코는 준우승을 차지했던 지난 2003-04시즌 이후 13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하게 됐다.
모나코는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팔카오와 음바페가 공격수로 나섰고 레마르와 실바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바카요코와 무티뉴는 중원을 구성했고 멘디, 제머슨, 글리크, 투레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수바시치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모나코는 경기시작 3분 만에 음바페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음바페는 팀동료 멘디의 슈팅을 골키퍼 부에르키가 걷어내자 골문앞에서 재차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모나코는 전반 17분 팔카오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팔카오는 레마르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도르트문트는 후반 3분 로이스가 만회골을 기록했다. 로이스는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뎀벨레가 페널티지역 한복판으로 연결한 볼을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모나코는 후반 36분 제르망이 팀의 3번째 골을 기록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제르망은 속공 상황에서 레마르의 패스를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도르트문트 골문을 갈랐고 모나코가 완승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4강행을 확정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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