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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최민식이 힙합듀오 다이나믹듀오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최민식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그는 영화 '특별시민'의 특급 카메오 다이나믹듀오 출연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우리 영화가 정치영화이지 않느냐. 정치쇼에 동참해야 하는 신이라서 선뜻 출연하기가 꺼려졌을 것이다. 실제 가수들에게 거절당하기도 했었다"라며 "하지만 다이나믹듀오가 흔쾌히 출연에 응했다. 바로 좋다고 하더라. 너무 고마웠다"고 전했다.
또한 최민식은 "다이나믹듀오의 출연 장면은 시나리오에 없는 부분이었다. 내가 제안해서 생긴 신으로 급하게 다이나믹듀오를 섭외한 뒤, 현장에서 함께 만들어나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촬영 중간 틈이 날 때마다 연습실에서 다이나믹듀오와 랩 공연을 맞춰봤다. 마치 20대로 돌아간 듯한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최민식은 "다이나믹듀오는 우리 과다. 쿨하다. 일단 하기로 했으면 간이고 쓸개고 다 빼주는 스타일이더라. 다이나믹듀오가 직접 패션 코디까지 해줬다"라며 "친구들이 순수하고 맑다. 그래서 더 좋았다. 나에 대한 선입견이 없어 금방 친해질 수 있었다"고 얘기했다.
그는 "촬영을 마치고 셋이 함께 술을 과하게 마셨다. 오바이트까지 했다"라며 "나중에 VIP 시사회 때 당연히 또 한 잔할 계획이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 = 쇼박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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