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구리 김종국 기자]서울의 골키퍼 유현이 인천과의 대결에 대한 의욕을 드러냈다.
유현은 20일 오후 구리 GS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오는 22일 인천을 상대로 치르는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7라운드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유현은 "인천은 터프하고 에너지가 있다. 준비를 잘하겠다"며 우리보다 더 절박하고 동기부여가 되어있는 팀을 상대하기 때문에 준비를 잘하겠다"고 말했다.
올시즌 초반 부진하기도 했다는 평가에 대해선 "초반에 실수도 하면서 위축되기도 했는데 감독님이 믿음을 주셔서 자신감을 찾았다. 앞으로 더 좋아져야 하고 그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 편하게 내려놓고 해야 했는데 너무 잘해야 한다는 생각때문에 실수를 했었다"고 덧붙였다.
유현은 서울의 전체적인 수비에 대해선 "시즌 초반보다 조직적인 부분이나 수비적극성이 좋아졌다. 그런 부분들을 노력하려 하고 있고 감독님도 그런 점들을 강조하신다"는 뜻을 나타냈다.
올시즌 수비 포메이션과 선수 구성 변화가 있었던 것에 대해선 "어떤 선수가 들어와도 자기 몫을 할 수 있다. 서울은 좋은 선수들이 많다. 누가 들어와도 자기 몫을 할 수 있어 걱정은 없다"고 말했다.
유현은 "인천은 터프하고 개개인이 절박함을 가진 선수가 많다. 그런 점을 경계해야 한다. 빠르고 스피드있는 선수가 많다"며 "내가 인천에 있을 때는 서울전에서 패하지 않기 위한 준비를 많이했다. 이기기보단 지지 않으려 했다. 아래에 있는 팀이다보니 부담감 없이 경기를 했고 자신감있게 서울전을 할 수 있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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