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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정기고가 오랜 작업 끝 첫 정규앨범을 냈다.
정기고는 20일 오후 3시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첫 번째 정규 앨범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ACROSS THE UNIVERS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16년 만에 첫 정규앨범을 발매한 정기고는 히트곡 '썸' 이후 3년 만에, 선공개곡 발표 이후 2년 만에 앨범을 발매하게 됐다며 웃었다. MC를 맡은 가수 케이윌이 "정기고 씨의 앨범을 기다리다가 사장님이 탈모가 오셨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말하자 "그렇게 몰아가는 거 같더라"고 웃었다.
케이윌은 "'썸' 발표 이후 3년, 선공개곡 이후 만 2년이 지났다"고 말했고, 정기고는 "앨범에 제 이야기가 담겨 있다"면서도 "이게 어느 부분이라고 짚어서 얘기하긴 애매하다. 누구한테 들었던 이야기를 감정 이입을 해서 가사를 써 나갈 때 있다. 전부 다 제 이야기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변 분들이 들어 보시고 '이건 누구냐', '이런 누구냐'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살면서 경험을 그렇게 많이 하진 않는다"고 했다.
앨범의 제목과 동명인 타이틀곡 '어크로스 더 유니버스'는 비 내린 새벽 거리를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걷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트렌디한 멜로디에 얹어진 정기고의 감각적인 보컬이 돋보인다. 소속사 측은 정기고의 히트작 '썸'에서 두드러진 로맨틱한 창법이 한껏 발휘됐다고 소개했다.
첫 정규앨범인 이번 신보에는 타이틀곡을 비롯해 가수 자이언티, 크러쉬, 딘이 피처링 참여한 '일주일(247)', 그룹 엑소 찬열과 함께 부른 '렛 미 러브 유'(Let Me Love You), 프로듀서 구름과 작업한 '녹턴'(NOCTURNE, 야상곡), '어오'(UH-OH) 등 총 11트랙이 담겼다.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사진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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