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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두산 핸드볼팀이 제14회 동아시아클럽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두산은 19일(이하 한국시각)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시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3차전서 산둥(중국)을 28-22로 꺾었다. 3연승을 기록한 두산은 대회 2연패를 달성하면서 통산 10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두산은 지난 2004년 제1회 대회 초대 우승팀이다. 이후 2007년과 2009년~2014년, 2016~2017년 등 총 10번 참가했고, 모두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대회 3경기에서 16골, 4어시스트를 기록한 정의경(32)은 대회 MVP에 선정됐다. 박찬영(34)은 베스트 골키퍼(GK)에, 조태훈(25)은 베스트 라이트백(RB)에, 김동명(31)은 베스트 피봇(PV)에 뽑혔다. 윤경신 감독도 최우수지도자상을 받았다.
동아시아핸드볼연맹(EAHF)이 주최하고 중국핸드볼협회(CHA)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한·중·일 3국의 실업리그에서 상위 성적을 거둔 4개 클럽팀이 참가해 4일간 풀리그로 치러졌다.
통산 10번째 우승을 차지한 두산 선수들은 20일 귀국해 21일부터 강원도 삼척에서 재개되는 2017 SK핸드볼코리아리그 참가한다.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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