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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유령작가로 돌아온 배우 고경표가 매거진 그라치아의 카메라 앞에 섰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고경표는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시카고 타자기' 출연을 결정한 이유로 임수정과 유아인을 꼽았다.
고경표는 "솔직히 유아인 선배가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꼭 어떻게든 이 작품에 들어가자고 회사와 얘기했어요. 게다가 13년 만에 드라마로 복귀하는 임수정 선배라니"라며 "다른 건 전혀 신경 쓰지 않았어요. 선배님들의 캐스팅이 확정되기만을 간절히 기다렸을 정도죠"라고 밝혔다.
'질투의 화신'의 고정원이 사회적인 시선이나 재력으로 인해 조금 딱딱하고 외로운 사람이었다면 '시카고 타자기'의 유진오는 "열려있으면서 밝고 여유로운 모습을 지닌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고경표는 "의상이나 소품이 품고 있는 멋들이 조화롭게 융화되면서 개인적으로 참 멋진 것 같다"고도 했다.
고경표는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매 순간 내려놓는 노력을 한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겉치레라든가 제가 축적해야 할 돈, 사회적 명성 같은 것들을 내려놓는 것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한다"고 말했다.
[사진 = 그라치아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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