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굉장히 영리한 리드였다.”
KIA 타이거즈는 20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3차전에서 9-2로 승리했다. KIA는 전날 패배 설욕과 함께 kt 3연전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시즌 13승 4패.
헥터 노에시는 선발투수로 나서 7이닝 5피안타(2피홈런) 8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 호투로 시즌 4승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에 이은 kt전 전승 행진이었다. 이날 총 투구수 94개 중 스트라이크가 69개(볼 25개)에 달했고, 최고 구속 148km에 빛나는 직구(49개) 위주의 패턴 속에 커브(5개), 체인지업(23개), 커터(17개)를 섞었다. 묵직한 직구는 이날 8탈삼진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헥터는 경기 후 “팀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 타자들이 초반부터 많은 점수를 내주면서 편하게 던졌다. 특히 김민식이 굉장히 영리한 리드로 잘 이끌어줘 좋은 결과가 나왔다. 비록 홈런 2개를 허용했지만 경기의 일부일 뿐이다. 다음 등판부터 더욱 신중하게 내 투구를 보여주겠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헥터 노에시. 사진 = 수원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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