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NC가 롯데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NC 다이노스는 2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6차전에서 5-4로 승리했다. NC는 최근 4연승, 사직 원정 14연승을 달리며 시즌 10승 7패를 기록했다. 반면 롯데는 4연패에 빠졌다. 시즌 9승 8패.
NC가 3회 선두타자 지석훈의 솔로홈런으로 포문을 열었다. 5회에는 1사 후 지석훈이 볼넷, 이상호가 안타로 출루한 뒤 김태군이 희생플라이로 추가 타점을 올렸다.
승부처는 6회였다. 2사 후 재비어 스크럭스-권희동의 연속 안타가 터졌다. 이후 모창민이 롯데 선발투수 박진형의 6구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3점홈런을 쏘아 올렸다.
롯데는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7회 선두타자 강민호의 안타를 시작으로 문규현의 안타, 김문호의 사구가 더해지며 1사 만루가 만들어졌다. 이어 대타 정훈과 손아섭이 바뀐 투수 윤수호에게 연속으로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다. 이후 김대우가 좌중간으로 향하는 2타점 2루타로 NC를 한 점차로 압박했다. 그러나 더 이상의 추격은 없었다. 9회말 2사 1루서 이대호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경기가 그대로 마무리됐다.
NC 선발투수 최금강은 5이닝 4피안타 3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이어 김진성-임정호-윤수호-원종현-임창민이 뒤를 책임졌다. 임창민은 시즌 6세이브. 타선에서는 스크럭스, 모창민, 이상호가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반면 롯데 선발투수 박진형은 6이닝 8피안타(2피홈런) 1볼넷 7탈삼진 5실점 부진으로 또 다시 첫 승에 실패했다. 타선에서는 손아섭, 문규현이 멀티히트로 분전했다.
NC는 21일 대구에서 삼성과, 롯데는 고척에서 넥센과 각각 주말 3연전에 돌입한다.
[최금강.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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