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이성민, 조진웅, 김성균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로컬수사극 ‘보안관’에서 주진모, 김병옥, 김광규가 막강 조연군단으로 스크린을 누빈다.
‘보안관’은 부산 기장을 무대로, 동네 '보안관'을 자처하는 오지랖 넓은 전직 형사가 서울에서 내려온 성공한 사업가를 홀로 마약사범으로 의심하며 벌어지는 로컬수사극.
‘타짜’ ‘전우치’ 등에서 매력적인 보이스로 자신만의 색깔을 드러냈던 주진모는 박선장 역을 맡았다. 해병대 출신으로 기장 앞바다를 지키는 박선장은 늘 파이프 담배를 지니고 다니며, 시크한 눈빛과 말투로 상대를 단번에 장악한다. 또한, 대호(이성민)의 수사에 결정적인 도움과 단서를 제공한다.
‘친절한 금자씨’ ‘신세계’ 등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개성 강한 연기를 보여줬던 김병옥은 강력계 강반장 역을 연기한다. 강반장은 대호의 형사 시절부터 인맥을 이어온 인물로, 시도 때도 없이 마약사범 수사에 열을 올리는 대호의 말을 들어주는 유일한 인물이다.
군청 박계장 역을 맡은 김광규는 대호와는 중학교 동창이지만, 티격태격하는 앙숙의 관계다. 지역경제를 살려낼 사업가 종진(조진웅)의 옆에 찰싹 붙어 다니며 그를 보좌한다.
개성적인 캐릭터와 흥미로운 스토리로 무장한 ‘보안관’은 5월 3일 개봉한다.
[사진 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