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아이유가 본업 가수로 돌아온다. 이번 컴백에 세 가지 포인트를 짚어봤다.
아이유는 21일 오후 6시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정규앨범 '팔레트'를 공개한다. 약 2년 만의 가수 컴백이자, 두 번째 프로듀싱 앨범이다.
약 한달에 걸쳐 진행된 아이유의 컴백 프로젝트는 지난달 공개된 첫 번째 선공개곡 '밤편지'로부터 시작됐다. 아이유 특유의 목소리와 서정적인 감성이 두드러지는 이 곡은 공개 직후 각종 음원차트 정상에 오르며 돌아온 '음원퀸'의 위엄을 입증해 냈다.
#지드래곤+혁오 역대급 협업
2주 뒤 두 번째로 공개된 '사랑이 잘'은 밴드 혁오 오혁과 듀엣 입맞춤으로 화제를 모았다. 동갑내기 친구로 남다른 음악적 교감을 나눈 두 사람이 함께 작곡하고 가사를 썼다. 특히, 곡 중간 루즈한 듯 긴장감 있게 표현된 남녀의 대화가 영화 속 이별의 장면을 연상케 하며 감각적이다. 이 곡 역시 공개 이후 현재까지 음원 1위를 수성하며 음악팬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세 번째는 본격적인 컴백 활동이다. 아이유는 이번 활동에서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팔레트'와 '이름에게' 총 더블 타이틀곡을 내 놓으며 또 한번의 흥행을 예고했다.
'팔레트'의 키워드는 단연 지드래곤이다. 아이유가 직접 작사, 작곡한 이 곡의 피처링과 랩메이킹을 지드래곤이 맡았다. 아이유가 노래를 부르고, 지드래곤이 랩을 한다. 그야말로 특급 조합이다. 각자의 장르와 분야에서 독보적인 색깔을 발산하고 있는 이들이 어떤 시너지와 조화를 이뤄낼 지 기대를 모은다.
#스물다섯 감성
더불어 이번 아이유 신보는 '스물 다섯'을 맞은 아이유의 감성이 담길 예정이다. 전작 타이틀곡이 '스물셋'이었던 점을 고려할 때 약 2년 간의 시간 동안 성숙하고 무르익은 아이유의 생각과 가치관들이 앨범을 가득 채울 전망이다. 특히, 앨범명을 '팔레트'라고 지은 만큼 10개의 트랙들을 다양한 장르와 색깔로 가득 채워 냈다는 설명이다. 아이유는 이번 음반의 프로듀서로 참여하며 트랙 하나하나에 오랜 시간과 공을 들여왔다.
#음원 장악
'이름에게'는 따뜻하고 애절한 아이유 특유의 발라드 넘버로 전해진다. 아이유표 음악을 좋아하는 음악팬들의 취향을 저격할 전망. 지드래곤과 협업한 '팔레트' 역시 음원차트에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미 '밤편지', '사랑이 잘'로 음원차트를 장악한 아이유의 새로운 경쟁자는 또 다시 아이유다.
[사진 = 페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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