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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오상진이 대선을 앞두고 지도자에 대한 소신을 털어놨다.
23일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는 지난 회에 이어 김종대 전 헌법재판관의 '지금 왜 이순신인가?' 두 번째 이야기로 꾸며진다. 이순신의 리더십을 통해 현 시대 지도자의 덕목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함께 논한다.
녹화 당시에는 이순신의 최고의 명언인 "신에게는 아직 12척의 배가 남아있습니다"가 등장한 명량대첩이 주제로 다뤄졌다. 김종대는 "명랑대첩을 대승으로 이끈 이순신을 향해 선조는 '사소한 적을 잡은 것에 불구하다'고 말했다"며 선조의 만행을 이야기했다. 이야기를 듣던 방송인 홍진경은 "이순신 장군은 화살을 맞아 돌아가신 게 아니라 화병으로 돌아가셨을 거다"며 답답함을 표현했다.
이순신 이야기를 통해 '위대한 지도자'에 대해 이야기 하던 중 선거를 앞둔 이 시점에서 어떤 지도자가 필요한지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오상진은 "대통령이 되고 싶은 사람과 되어서 일을 할 사람은 다르다"며 "계속해서 검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래퍼 딘딘은 "뒷조사를 해봐야 된다", 가수 지숙은 "TV 여행 프로그램을 보내봐야 한다"며 기상천외한 검증법을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차이나는 클라스'는 23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오상진.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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