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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아이유가 그룹 빅뱅 지드래곤과의 협업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아이유는 21일 오후 3시 30분 서울 마포구 서교동 신한카드 판스퀘어에서 네 번째 정규앨범 '팔레트'(Palett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아이유는 타이틀곡 '팔레트'에서 협업한 지드래곤에 대해 "이번 '팔레트' 만들 때 조언을 많이 구했다. 작업 과정에서 조언, 상의를 많이 드렸다"고 운을 뗐다.
"D브릿지에는 노래보다 랩이 나오는 게 좋겠다고 생각했다"는 아이유는 "이미 이 가사에 대한 톤을 알고 있고, 목소리가 잘 어울리기도 했던 사람"이 지드래곤이었다고 했다.
그는 "이 트랙 안에서 스물 다섯이 아닌 선배로서 조언, 여유와 위트를 표현할 수 있는 사람이 지드래곤 선배님이 적합하지 않을까 해서 부탁 드렸다"며 "흔쾌히 오케이 해주셔서 즐겁게 작업했다. 기대 이상의 좋은 랩을 보내주셔서 정말 좋았다"고 미소 지었다.
약 한달에 걸쳐 진행된 아이유의 컴백 프로젝트는 지난달 공개된 첫 번째 선공개곡 '밤편지'에 이어 지난 7일 두 번째 선공개곡 '사랑이 잘'까지 진행됐다. 이날 더블 타이틀곡 '팔레트', '이름에게'로 전격 활동에 돌입한다.
'팔레트'는 아름답고 찬란한 청춘의 단면을 포근한 신스 사운드와 가사로 풀어낸 이 곡은 아이유의 신비로운 음색과 그룹 빅뱅 멤버 지드래곤의 개성 넘치는 랩 피쳐링이 더해져 활력이 넘친다. 아이유 작사 작곡, 지드래곤이 랩메이킹 했다.
웅장한 스트링 선율의 아이유표 팝발라드 '이름에게'는 진성과 가성을 오가는 힘있는 목소리가 감동을 가득 머금었다. 작곡은 이종훈, 아이유와 김이나가 공동 작사했다.
이밖에 가수 선우정아와 작업한 '잼잼', 샘김이 작곡한 '이런 엔딩' 등을 비롯해 총 10트랙이 꽉꽉 담겼다.
이날 오후 6시 공개.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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