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롯데 조원우 감독이 트레이드로 팀에 합류한 장시환의 투구에 만족감을 나타냈다.
장시환(롯데 자이언츠)은 지난 18일 밤 2대2 깜짝 트레이드를 통해 kt에서 롯데로 팀을 옮겼다. 19일 곧바로 부산 사직구장에 합류한 그는 등번호 60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NC전에 구원 등판해 공 7개로 아웃카운트 한 개를 잡았다. 이후 20일 경기서도 팀의 3번째 투수로 올라와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투구수는 15개.
21일 고척 넥센전에 앞서 만난 조 감독은 장시환의 2경기를 평가해달란 질문에 “구위가 확실히 좋더라. 변화구 구사도 괜찮았다”라고 흡족해했다. 조 감독은 향후 장시환을 박시영과 함께 필승조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마무리투수 손승락 앞에서 한 이닝을 책임진다. 조 감독은 “(손)승락이 앞에 나설 수도 있고, 상황에 따라 좀 더 일찍 마운드에 오를 수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 NC전에서 타격 도중 오른쪽 어깨에 통증을 호소한 최준석의 상태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감독은 혹시나 모를 상황에 대비해 2군에 있던 김상호와 동행했지만 최준석이 이날 이상 없이 선발 출장한다.
[롯데 조원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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