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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이정재의 가슴 아픈 가정사가 공개됐다.
2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별별톡쇼'에서 연예부 기자는 "1997년에 이정재 어머니가 친구 소개로 알게 된 자산가 A씨에게 돈을 빌린다. 3년간 4차례에 걸쳐서 1억 9천만 원을 빌렸는데 사업이 어려워지면서 돈을 갚지 못하고 미국으로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 붐과 변호사는 "그 후 A씨가 이정재에게 '어머니 대신 빚을 갚아라'라고 소송을 내 이정재가 2000년도에 6천만 원을 갚으면서 소송은 일단락이 됐다", "A씨는 거기서 그치지 않고 2015년도에 이정재에게 '나머지 부채를 갚으라'며 소송을 제기했다. 하지만 이정재가 갚을 의무는 없다. 왜냐면 어머니가 진 채무거든. 그리고 2006년도에 이정재가 '채무 관계는 끝났다. 이후에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은 게 결정적인 증거가 돼 이정재의 승소로 소송이 끝나게 된다"고 추가했다.
다른 연예부 기자는 "이정재 같은 경우는 사실 원래는 굉장히 부유한 집안에서 살았다고 한다. 외가 쪽은 양조장이 4개 정도, 친할머니와 친할아버지는 의사이셨다고 한다. 근데 친할아버지가 정치에 뜻이 있어 종로 쪽에서 출마를 했는데 4번 다 떨어져 가세가 기울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때 이정재가 초등학교 1학년 때였는데 구멍 뚫린 양말을 신고 다닌 적도 있었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집안만 어려우면 괜찮은데 이정재에겐 굉장히 아픈 형이 있다. 발달장애를 앓고 있는데, 그래서 이정재가 부모님 대신 집안 살림을 거들었고, 또래보다 조숙했고. 그리고 집안 형편이 썩 좋지 않으니 어릴 때 꿈이 매일 매일 돈을 벌어오는 택시기사였다고 한다"고 추가했다.
또 "이정재가 대학 때는 디자인과를 가고 싶었다고 한다. 근데 당시에 전문적으로 배우지 못하다보니 낙방을 해 밤에는 인테리어 학원, 낮에는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했는데, 우연치 않게 카페에서 연예계 관계자 눈에 띄어 데뷔를 하게 된 거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 TV조선 '별별톡쇼'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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