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최창환 기자] 서울 삼성 외국선수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위력은 챔피언결정전 들어서도 여전했다. 플레이오프 더블 더블 최다 타이 기록을 수립했다.
라틀리프는 2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2016-2017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 선발 출전, 더블 더블을 작성했다.
라틀리프는 초반부터 범상치 않은 경기력을 뽐냈다. 1쿼터 개시 후 삼성이 올린 12득점을 모두 책임진 것. 공격 리바운드도 꾸준히 따낸 라틀리프는 전반에 20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 일찌감치 더블 더블을 작성했다.
이로써 라틀리프는 개인 통산 플레이오프 23번째 더블 더블을 달성했다. 이는 클리프 리드(前 SBS), 테렌스 레더(前 전자랜드)와 더불어 플레이오프 더블 더블 최다 타이 기록이다.
라틀리프는 이날 경기 포함 삼성 유니폼을 입고 치른 플레이오프 15경기 모두 더블 더블을 작성했다. 울산 모비스 시절에는 8번 더블 더블을 남긴 바 있다.
KGC인삼공사와의 챔피언결정전은 이제 1차전이 시작됐을 뿐이다. 현재와 같은 기세를 이어간다면, 라틀리프의 플레이오프 더블 더블 신기록은 시간문제로 보인다.
[리카르도 라틀리프. 사진 = 안양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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