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장은상 기자] “경기를 할 수 있게 이닝 끌어준다.”
롯데 자이언츠 조원우 감독은 2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전날 6이닝 2실점 호투를 펼친 외국인투수 닉 애디튼에 대해 언급했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급하게 팀에 합류한 애디튼은 당초 우려와 달리 매 등판마다 제 몫을 하고 있다. 올 시즌 3경기서 거둔 성적은 1승 1패, 평균자책점은 2.70이다. 모든 경기서 5이닝 이상을 소화했고, 자책점은 경기 당 3점 이상을 기록한 적이 없다.
조 감독은 “애디튼은 계속 잘 던져주고 있다. 우리가 경기를 할 수 있게끔 앞에서 이닝을 소화해준다. 7이닝 이상을 던진 것은 아니지만 현재 모습에도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구위에 비해서 종속이 좋은 투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조 감독은 최근 연패 속 타선 침묵에 대해서는 “타격이라는 것은 주기가 있다. 이대호 같은 타자도 매 경기 5할을 칠 수는 없다. 지금도 충분히 잘 해주고 있다”고 했다.
[조원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장은상 기자 silverup@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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