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안양 최창환 기자] 통합우승을 노리는 KGC인삼공사가 기선을 제압했지만, 키퍼 사익스의 부상이라는 변수도 발생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16-2017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86-77로 승리했다. 이정현, 데이비드 사이먼, 오세근 등 삼각편대가 제몫을 하며 팀 승리를 합작했다.
또 다른 ‘키플레이어 키퍼 사익스의 생산성도 대단했다. 사익스는 이날 11분 11초 동안 11득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산술적으로 1분당 1득점씩 꾸준히 기록한 셈이다.
다만, 예기치 않은 부상 탓에 많은 출전시간을 소화할 순 없었다. 사익스는 2쿼터 종료 30초전 돌파를 시도한 후 착지하는 과정서 발목부상을 당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파울을 유도해 자유투 2개를 던진 사익스는 이후 박재한과 교체됐다.
사익스는 3쿼터에 다시 투입됐지만, 발목통증을 호소해 1분 20초 만에 다시 박재한과 교체됐다. 사익스는 이후 줄곧 벤치 마지막 자리에 앉아 경기를 지켜봤다. 작전타임 때도 멀리 떨어져 앉아 휴식을 취하는 등 더 이상 투입하지 않겠다는 코칭스태프의 사인이 전달된 것으로 보인다.
김승기 감독은 경기종료 후 사익스의 몸 상태에 대해 “내일 경기(2차전)에 못 나올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비해 준비를 해야 한다. 발목이 돌아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키퍼 사익스. 사진 = 안양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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