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산의 공격수 이정협이 7경기 연속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정협은 22일 오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7라운드에서 대전을 상대로 전반 5분 선제골을 터트렸다. 부산은 이정협의 활약과 함께 대전에 3-2 승리를 거뒀다. 이정협은 올시즌 K리그 챌린지 개막전부터 7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부산은 이날 승리로 5승2무1패(승점 17점)를 기록해 경남(승점 17점)에 다득점에서 앞서며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부산은 전반 5분 이정협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널티지역에서 볼경합을 펼치던 이정협은 골키퍼 이영창에 걸려 넘어졌고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이정협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반격에 나선 대전은 전반 9분 김태봉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김태봉은 레반과의 2대1패스에 이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후 부산은 전반 15분 대전 수비수 김진규의 자책골에 힘입어 경기를 다시 앞서 나갔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대전은 후반 7분 크리스찬이 재동점골을 터트려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크리스찬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부산 골망을 흔들었다.
양팀이 난타전을 펼친 가운데 부산은 후반 39분 임상협이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임상협이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구석으로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고 부산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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