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황선홍 감독 "선제골 덕분에 경기 쉽게 풀어나갔다"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서울이 데얀의 멀티골과 함께 인천에 승리를 기록했다.

서울은 22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여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7라운드에서 인천에 3-0으로 이겼다. 서울은 이날 승리로 리그 3경기 연속 무승에서 벗어났다.

황선홍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양팀 모두 승리가 필요해 격렬한 경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경기 초반 위기를 넘겼고 선제골을 쉽게 하면서 경기를 잘풀어 나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인천전을 마친 서울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상하이 원정 경기를 치른다. 주축 선수들의 체력 문제에 대해선 "그 부분이 우려스럽다. 멤버 구성에 있어 어려움이 있다. 아직도 고민이 되는 부분"이라며 "빨리 결정해야 한다. 면밀하게 검토하겠다. 부득이 하게 계속 뛰어야 하는 포지션은 어쩔 수 없이 가야 한다"고 전했다.

황선홍 감독은 인천전 멀티골을 기록한 데얀에 대해 "원톱 자원에 심우연 등도 있지만 주포는 데얀이다. 꾸준히 득점하고 있어 팀이 살아나고 있다. 그 부분이 긍정적"이라며 "데얀 뿐만 아니라 다른 선수들의 컨디션도 빨리 올라왔으면 한다. 박주영 이상호 윤일록 등 2선의 선수들도 분발해 줬으면 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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