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오늘의 활약을 전환점으로 삼겠다.”
kt 위즈는 2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2차전에서 난타전 끝에 11-9로 승리했다. kt는 전날 패배 설욕과 함께 2연패에서 탈출했다. 시즌 11승 8패.
박경수는 이날 3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홈런 한 방을 포함 4타수 2안타 4타점 1볼넷의 활약을 펼쳤다. 3회 1사 2, 3루서 달아나는 2타점 좌전 적시타를 때려냈고, 4-5로 뒤진 5회에는 좌월 투런포로 경기를 뒤집었다.
박경수는 경기 후 “최근 방망이 중심에 맞는 정확한 타격이 이뤄지며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 같다. 타격감이 좋을 때 팀이 이겨 더욱 기쁘다”라며 “오늘은 특히 나를 포함해 고참들이 라인업을 보고 진짜 잘해야겠다고 농담 삼아 이야기했는데 다들 제 몫을 해준 것 같다. 오늘 경기를 전환점으로 삼아 부담감을 떨치고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이겠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박경수. 사진 = 수원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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