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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번리를 꺾고 리그 3연승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맨유는 23일 오후(한국시각) 영국 번리에서 열린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번리에 2-0으로 이겼다. 5위 맨유는 리그 3연승과 함께 17승12무3패(승점 63점)를 기록하게 됐다.
맨유는 마시알이 공격수로 나섰고 루니와 린가르드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포그바, 펠라이니, 에레라는 중원을 구성했고 다르미앙, 블린드, 베일리, 영은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데 헤아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맨유는 전반 21분 마시알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마시알은 속공 상황에서 에레라의 패스를 이어 받은 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이후 맨유는 전반 39분 루니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루니는 마시알이 골문앞으로 연결한 볼이 골키퍼 히튼에 맞고 흐르자 재차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전을 앞서며 마친 맨유는 후반전 중반 린가르드와 마시알 대신 래시포드와 음키타리안을 잇달아 교체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결국 맨유는 번리를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이어간 끝에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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